무더운 한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강원도로 올라가는 시점에 후아는 신규 상품 발굴하러 강원도를 갔다 왔습니다.
태백을 지나 양양에서 속초로, 속초에서 홍천, 다시 속초에서 삼척으로 2일 동안 후아가 달린 키로수는 748km 였습니다.
속초의 유명한 아바이 순대와 닭강정, 삼척을 대표하는 약과 제조업체 척주명과를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삼척중앙시장을 모두 다녀왔는데요, 시장으로 몰려드는 관광객 인파로 ‘휴가철!’이라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39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더위에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차들이 막혔고, 속초 시장은 숨 쉴 틈조차 없을 정도로 방문자들이 많아 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출장이었지만. 만났던 판매자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요즘 같은 시국에 수분 보충은 필수라며 두 손에 음료 쥐여주는 마음 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삼척에서 만났던 단장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척 시니어클럽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척주명과’에서 함께 미팅을 가졌던 70세의 시니어클럽 단장님이자 대표님께서는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착용하시고 데스크탑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시는 그 모습, 프린터에서 출력하시는 모습이 진심으로 멋져 보였습니다. 최근에 해썹(HACCP) 준비한다고 밤샘 작업을 하셨다는데 그 열정과 노력에 청년인 제가 더 본받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고향이 강원도인 저는 이번 출장 갈 때 처음으로 설악산을 보았답니다. ㅎㅎ비록 지나가다 삼거리에서 잠깐 봤던거지만요.
푸른색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운전하고 설악산을 처음으로 보았던 이번 강원도 출장은 유난히 가슴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니어클럽의 회원분들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약과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약과를 평소 좋아한 사람으로서 약과를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 약과는 상품이 후아에 올라간 후에 아마 제가 단골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름이 아주 센스있는 ‘기운내바’ 라는 에너지바도 곡물로 가득 채워진 ‘건강’ 에너지바여서 이 상품역시 기대가 큽니다. 기운내바는 이제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아는 앞으로도 계속 더 가치 있고 신선한 이야기를 가진 이야기와 상품들, 판매자들을 발굴하러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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